대웅제약 ‘나보타’, 3분기 매출 113억 기록..전년比 37%↑

2020-11-05     장원석 기자

대웅제약은 5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늘어난 2,489억원을 기록했다.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ITC 소송 등 비경상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켜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1,749억원에서 8% 성장한 1,8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했고, 기존 주력 제품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나보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82억원에서 37.2% 성장한 113억원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한 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약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이번 분기에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었다”며 ”중남미에서 체결한 약 1억2300만 달러 규모의 펙수프라잔 수출계약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