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기후변화 환경 파괴 개선 나서..“영업사원 모두 전기차 전환”

2030년 환경목표 설정

2020-11-11     장원석 기자

폭염으로 인한 질병 사망률이 증가하고, 전염병 확산과 대기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이 점차 악화되는 등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가 세계 인류의 건강에 여러 가지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근거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 GSK는 기후와 자연환경 모두를 위해 새로운 지속형 환경보전 목표를 발표했다. 목표에 따라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자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핵심 과제는 신뢰(Trust)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의 일환이다.

GSK는 향후 10년 동안 회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법 연구에 투자하고,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환경적인 영향은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복구 프로그램을 가동해 당사가 이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자연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SK는 사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세부 계획은 GSK가 모든 현장에서 100% 재생 전력 사용 및 우수한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산림 벌채가 필요 없는 100%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고, 세계 영업사원 모두가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도록 전환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엠마 웜슬리 GSK CEO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공중 건강의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지구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은 회복탄력성을 높여 우리의 사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며 결과적으로 환자와 소비자들에게 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