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디지털책임자, 전무 승진

2020-11-16     황양택 기자
[사진=한화생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전무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 김동원 전무와 4명의 상무보가 승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김 전무 승진 배경에 대해 "한화생명의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며 "코로나 이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중심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디지털기업의 성과체계로 불리는 OKR을 도입하며 디지털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전무는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및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8월부터 한화생명 CDSO를 맡고 있다.

이번에 제외된 영업 부문 임원인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연말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