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비흡연자 치아보험료 할인 특약 출시

2020-11-17     황양택 기자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비흡연자에게 치아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흡연치아보험료할인특약’을 현재 판매 중인 미래에셋생명 치아보험에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치아보험은 최근 꼭 필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리 하락 등의 요인으로 보험료가 비싸지는 실정이다. 게다가 흡연이 치아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생명은 흡연자의 치주질환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약 1.73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료 할인 특약을 신설했는데, 이는 비흡연 할인을 기존 사망이나 암발생에서 치아보험까지 확대한 상품이다. 특정연령에서 기존 치아보험 보험료 대비 최대 19%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특히 이 특약은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2020.10.27~2021.1.26)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새로운 제도나 서비스, 위험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에 대해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한 제도로 일종의 보험업계 특허권이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흡연 여부에 따라 상이한 치아질환 발병률을 고려해 비흡연자의 치아보험 위험상대도를 산출한 독창성을 인정했다. 또 적절한 통계를 활용해 기존 사망, 암 보험의 비흡연 할인특약 대비 요율 정합성을 제고한 진보성을 인정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개정된 ‘미래에셋생명 치아보험’은 철저한 소비자 관점에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장의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라며 "비흡연을 통해 치아 치료와 관리를 넘어 예방까지 돕는 따뜻한 보험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