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알부민’ 국내 제약 첫 나토에 수출

2020-11-17     조필현 기자

SK플라즈마는 17일 2020년 NATO의 혈액제제 알부민 최종공급자로 선정되어 첫 수출에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하는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알부민의 최종 도착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이다. SK알부민은 오랜 내전으로 절대적인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제공된다.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쇽(shock)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혈액제제이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계약에서 실제 수출까지 이뤄낸 해외사업의 큰 성과다. 이번 공급을 통해 혈액제제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에 위치한 SK플라즈마 안동공장은 연간 60만 리터 규모의 혈액제제를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