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빠른 회복 원하는 주부층에 스마일라식 ‘인기’

2020-11-20     위키리크스한국

안경을 쓴 사람이라면 요리할 때 한 번쯤 불편함을 겪는다. 물이나 기름 등이 안경이 튀고 음식을 끓일 때 안경에 김이 서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부의 경우 이런 일은 더욱 잦다.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더욱 쉽지 않다. 자다가 분유를 먹이려면 안경을 찾아 쓰고 벗는 것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안경을 손으로 빼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고 렌즈를 착용하는 일도 쉽지 않다. 관리가 어려울 뿐더러 렌즈를 착용하고 아이와 같이 잠들어버리는 경우 안구 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막상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결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상담과 수술 등으로 안과를 다니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회복기간이 길어지면 육아와 집안일 모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급한 주부의 경우 스마일라식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결합한 시력교정술로 평가 받는데 각막 겉면을 투과하는 특수레이저로 각막 속에서 교정을 하고 미세한 절개창으로 교정 조각을 꺼내면 끝이다.

10분 남짓의 짧은 수술 시간, 통증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점, 수술 다음날 바로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이 모든 이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술은 아니다. 검사결과 각막이 지나치게 얇거나 근시가 심한 고도근시인 주부들은 렌즈삽입술(ICL)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이처럼 개인마다 눈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함께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어두리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원장(사진)은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사후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함께 정밀검진, 수술 계획을 세워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