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개발 속도..” 김강립 식약처장, 셀트리온 방문

2020-11-25     조필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이 25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한다.

현장 방문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 등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사회·경제 활동 정상화를 위해서는 백신과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약기업들이 목표대로 치료제·백신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9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고,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