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디플로맷 "바이든 행정부 '원칙' 토대 동아시아 외교 전략 구축 中"

2020-12-05     이희수 기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외교 매체 더디플로맷(The Diplomat)은 바이든 대통령이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있어 북한과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해 참여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디플로맷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양보하기보다 제재 시행을 계속해야 할 것을 제언했다.

특히 정권 유지를 위한 핵무기 개발에 있어 금융 네트워크를 감시하고 불법 해외 투자 등을 본격적으로 감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 체제 내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해 다른 회원국들 간의 집단적 의지가 다시 불붙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평가했다.

북한

이와관련, 재팬타임스(The Japan Times)는 일본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본격화하는 것을 지켜보고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들의 곪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기 미국 행정부와 이 같은 문제에 있어 협력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내세우면서, 북한의 미사일 및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입장을 강경하게 내세웠다.

일본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 북한이 움직이기 시작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곧 이에 따라 일본 역시 미국 행정부의 전략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