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511명, 나흘만 재차 500명대

2020-12-02     최정미 기자
2021학년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3차 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만에 재차 5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11명으로 누적 환자 3만 516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450명→438명→451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400명을 기록했었는데 다시 500명에 진입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6일∼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보인 바 있다. 

최근 일주일(11.26∼12.2) 신규 확진자 수 하루 평균은 498.4명으로 500명에 근접한다. 이중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471.9명으로, 2.5단계 기준인 '전국 400명∼500명 이상'을 충족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 중 지역발생은 493명이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55명)보다 101명 늘어 비중은 전체 지역의 72.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