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파스텔합창단, 연말 정기연주회 개최

2020-12-02     이주희 기자
[사진=골프존]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파스텔에서 온 편지(A Letter From PASTEL)’을 개최한다고 2일 알렸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장애인 직업합창단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는 3일 오후 5시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연다.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약 60분간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뉴딘파스텔이 주최하고 골프존뉴딘그룹이 후원에 나섰다. ‘A Letter From PASTEL’이라는 주제 아래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구성된 합창공연 ‘러브레터(Love Letter)’와 희망을 노래하는 창작 뮤지컬 ‘드림레터(Dream Letter)’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으로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의 노래의 날개위에(Auf Flugeln des Gesanges Op.34/2)’를 선보일 예정이며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김효근의 영원히 사랑해’, ‘이주호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곡들로 따듯한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 단원들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창작곡으로 초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난 할 수 있어', '꿈', '어느 날 갑자기', '더 당당하게 외쳐' 등의 넘버들을 통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취지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는 “이번 정기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연이 우리 사회의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없애고, 재능을 가진 장애인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자유롭게 꽃 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더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