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내년 소띠 해 영상보안업계 트렌드는 '로데오(R.O.D.E.O)'”

2021년 소띠해 맞아 주목해야할 '영상보안 트렌드 5' 발표

2020-12-08     임준혁 기자
한화테크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테크윈은 소띠 해인 내년에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업계의 5가지 트렌드로 ‘로데오(R.O.D.E.O)’를 꼽았다고 8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Ready for the era of Edge Computing)’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엣지 컴퓨팅은 카메라가 취득한 다양한 정보들을 자체적으로 처리·분석한 뒤 서버로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다음으로는 꾸준히 성장하는 클라우드(Ongoing trend, Cloud)를 꼽을 수 있다. 보안 카메라가 많아지고 수집하는 정보의 양이 증대되면서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해킹 걱정 없는 안전한 보안환경(Don’t worry about cyber hacking, Cybersecurity)도 중요하다.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스토어 등 영상보안 장비를 기반으로 구축되는 시설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만들어줄 ‘오픈 플랫폼(Everyone can join in, Open Platform)’도 트렌드다. 많은 영상보안 기업들이 오픈 플랫폼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호환·연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보호(Only when I allow it, Privacy)’다. 유럽·미국 등에선 개인 정보와 관련된 법안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화되는 추세다.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영상보안 업계에서도 관련 법규 준수는 필수다.

한화테크윈은 이같은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올해 와이즈넷7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설계에서부터 실사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카메라와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보안 기능들을 적용했다. 지난 9월에는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인 ‘UL CAP’을 획득했다.

또 내년에는 보쉬, 마일스톤 시스템즈, 펠코, 비보텍 등 글로벌 보안 기업 5개사가 참여한 오픈 플랫폼 ‘OSSA(Open Security & Safety Alliance)’를 창설하고 해당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메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디바이스 클라우드(Device Cloud)’와 영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와이즈넷 인사이트(Wisenet Insight)’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