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업계의 화두는 단연 발 빠른 트렌드다. 특히 롯데웰푸드가 자사 제품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고객과 소통을 진행하며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새로운 소비 흐름을 주도하는 것보다 역으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응해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소비자의 요청에 화답한다면 기업의 매출은 물론 브랜드 성패까지 좌우된다는 평가다. 기업이 무조건 신제품을 출시하는 데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인다면 실패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만족도는 높일 수

최근 카페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분위기 맛집'이다. 주로 개인 카페들이 힙하거나 예쁜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는데 이에 커피 전문점 상황은 녹록치 않다. 특히 프렌차이즈 매장 중 엔제리너스가 이미지에 변화를 주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커피 수입량은 세계 3위로 시장이 커지면서 매장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커피 소비가 대중화되며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기준 연간 353잔 수준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을 크게 상회한다. 2019년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7만 1000개였고 2

LG생활건강이 모두가 함께 빌려쓰는 지구라는 비전을 확산하기 위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재활용이 까다로운 멸균팩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경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10월부터 회사가 만드는 치약 낱개 상자 포장지에 재활용된 종이가 사용될 예정이다. 멸균팩은 매년 사용량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재활용률은 5% 미만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멸균팩은 70% 정도가 종이지만, 알루미늄 포일, 폴리에틸렌 등 6겹의 소재를 겹쳐 만들기에 재활용 공정 자체가 까다로운 점도 있다. 재활용된 포장지

'팝업 성지' 성수동에 구미호굴이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가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02-57'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 동굴은 새로의 대표 캐릭터 '새로구미'의 출생지인 강릉 동대굴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팝업 스토어는 지하로 내려가는 형태다. 동굴처럼 꾸며진 외관과 더불어 서늘한 온도까지 실제 동굴에 온 느낌을 자아냈다. 평일 오후 12시에 도착했지만 오픈 전부터 방문객이 찾아와 웨이팅을 하는 것을 보니 새로의 인기가 체감됐다.입장할 때 세 팀이 동시에 들어간다. 어두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외국인 구매율과 글로벌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외국인 매출 증가가 특히 눈에 띈다. 이는 최근 방한 관광 정상화 분위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며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를 구매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해외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비 30% 증가했다. 올리브영의 글로벌몰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한샘(대표 김유진)이 사업 비전과 더불어 우수한 종합시공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종합시공사 비전 선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11일 ㈜한샘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종합시공사 육성 및 시공 품질 강화 전략을 밝혔다.한샘서비스 이종진 대표는 "전국 단위의 종합시공사 직시공망을 확대하면서 인테리어 공사의 독보적인 시공 경쟁력을 발휘하고 리하우스 패키지에 대한 시공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한샘 시공 전문 자회사 한샘서비스는 지난해 6월 종합시공사를 통한 시공

더본코리아의 수제 볼카츠 전문 브랜드 연돈볼카츠(대표 백종원)가 소비자의 치솟는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 돼지 한돈 사용 볼카츠 3종 50% 할인 프로모션에 이어 '배달의민족'서 주문 시 4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11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배달의민족과의 제휴를 통해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인 비용을 분담하고 홍보 비용을 지원해 소비자와 점주 그리고 본사까지 상생하겠다는 방침이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2주간 이어진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하 유커)가 돌아왔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6년 만에 풀리며 유커 유치를 위해 전략 돌입에 나섰다. 특히 올해 면세업 1위에 등극한 신라면세점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데믹 전환 후 중국발 리오프닝을 기대했던 면세업계는 얼어붙은 한중 관계로 여전히 울상이었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는 모습이 서서히 보이며 3분기는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의 지난 2분기 면세유통부문 ▲매출액 7081억 원으로 전년비 30% 감소 ▲영업이익은 432억 원을 기록하며 192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 이주연 대표가 취임한 지 반년 만에 사의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회사 측에 구두로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취임할 시 'SPC그룹 첫 여성 대표'로 주목 받으며, 유리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을 이끌었다. 또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로 사이렌 오더 등 핵심 사업을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에스트라에 이어 헤라까지 일본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가 지난 31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 대형 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9월 1일에는 일본 멀티 브랜드 숍 '아토코스메' 도쿄, 오사카점에 공식점으로 입점했다. 현재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브랜드 대표 제품을 공개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전에 메디 뷰티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