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808명…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비상'
코로나19 신규 확진 808명…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비상'
  • 정예린 기자
  • 승인 2020.12.28 09:57
  • 수정 2020.12.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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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8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이고 영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가족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방역비상은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늘어 누적 5만76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70명)보다 162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8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22일(867명) 이후 엿새 만이다. 808명 수치 자체로는 지난 14일(718명) 이후 2주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보통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데다 이번에는 25일부터 이어진 성탄절 연휴에 따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46명)보다 159명 적다.

지난달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을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1일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대본은 이날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입국 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격리 조치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yelin032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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