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친족도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서 올해 설 명절은 귀성·귀경길에 오른 이들이 예년보다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설 명절인 12일 광주와 전남 고속도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각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광주 4시간 10분, 목포 4시간 50분 등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광주까지 3시간 40분, 목포까지 4시간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나들목(IC)과 분기점(JC) 주변에서만 오후 들어 평소 주말 수준으로 차량 운행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교통량은 오후 1시 30분 현재 광주·목포·순천 요금소를 빠져나간 차가 4만480대, 들어온 차가 4만6044대 등 합산 8만652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고속도로 구간 교통량은 91만3080대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교통량 감소는 연휴 첫날에도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전날 광주·전남 구간 고속도로 교통량을 14만3350대로 파악했다.
지난해 설 연휴 첫날 72만3000대의 19.8% 수준으로 줄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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