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럽 최정상 무대 활약하는 테너 윤정수 “세계 오페라극장 속히 활성화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럽 최정상 무대 활약하는 테너 윤정수 “세계 오페라극장 속히 활성화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2.19 16:07
  • 수정 2021.02.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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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셰라 카바예 국제콩쿨 우승… 영국, 스웨덴, 덴마크 오페라무대 주역 활동
유럽 최정상 무대 활약하는 테너 윤정수는 “세계 오페라극장들이 속히 활성화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진 기자]
유럽 최정상 무대 활약하는 테너 윤정수는 “세계 오페라극장들이 속히 활성화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주요 오페라극장과 연주홀이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예술인들이 유례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몽셰라 카바예 국제콩쿨을 비롯한 다수의 세계적인 콩콜에서 우승한 후 영국의 로열 오페라를 비롯한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해 온 테너 윤정수는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이 대부분 셧다운 되는 등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가 사라지면서 클래식계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코로나 종식은 좋은 무대를 만들어온 예술인들과 관객들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경우도 당초 올해 1월부터 영국 웨일즈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 파우스트 주역으로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2022년까지 일정이 잠정적으로 캔슬된 상태”며 "하루 빨리 클래식계가 정상으로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파우스트 오페라의 경우 무대, 연출을 모두 새롭게 꾸민 '뉴 프로덕션'으로, 윤정수가 간판 성악가로 홍보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윤정수는 영국을 비롯, 스웨덴 예테보리 국립오페라극장, 덴마크 국립오페라 극장 등지에서 라보엠, 파우스트, 시칠리아의 기도 등 오페라로 2022년 시즌까지 연주일정이 짜여져 있었지만, 코로나19로 대부분 연기되면서 유럽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그의 무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윤정수는 ‘한국이 낳은 글로벌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리릭테너다. 영국에서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빅4’ 테너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페라 평론가들로부터 '차세대 글로벌 테너'로 꼽히고 있는 테너 윤정수. [유 진 기자]
오페라 평론가들로부터 '차세대 글로벌 테너'로 꼽히고 있는 테너 윤정수. [유 진 기자]

쓰리테너의 시대가 막을 내린 이후 전세계 오페라계가 '차세대 월드 테너'에 비상한 관심을 쏟아왔는데, 많은 평론가들은 윤정수는 그 차세대 테너 후보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테너 윤정수는 연세대학교 성악과에서 최승태 교수 사사 후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오페라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카디프 인터내셔널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테너 데니스 오닐로부터 사사한 후 웨일즈 스튜어트 브로우 인터내셔널 어워드 1위를 비롯 스페인 몽셰라 카바예 국제콩쿨, 런던 리차드 타우버 콩쿨, 프랑스 레 아주리얼 오페라 국제콩쿨에서 우승했다. 

2010년부터 로열 오페라 하우스, 웨일즈 국립 오페라, 스코티시 오페라, 덴마크 국립 오페라,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 오페라 노스, 그레인지파크오페라, 벅스턴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스트라스부르그 오페라, 롱보로우 페스티벌 등 유럽 유수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테너 주역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2020~22 시즌에는 영국의 웨일즈 국립오페라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카를로 리찌의 지휘 아래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섬의 저녁기도(Les Vêpres siciliennes)의 주인공 앙리역과 오페라 파우스트(Gounod’s Faust)의 타이틀 롤 파우스트역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Der Rosenkavalier)에서 이탈리안 테너 역을, 북유럽의 권위 있는 극장 중 하나인 스웨덴 예테보리 오페라에서 라보엠의 로돌포 역을 맡아서 노래하게 되었고 세계적인 콘서트 시리즈인 런던 로열 알버트 홀 BBC 프롬스에서 테너 솔리스트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오페라 외에 영국 런던 로열 알버트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어셔홀,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시티홀에서 베르디 레퀴엠 테너 솔리스트로 갈채를 받았다. 또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캐나다의 켈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런던 카도간 홀, 멘체스터 브릿지 워터 홀, 켈거리 잭 싱어 콘서트홀 등에서 테너 솔리스트로 협연했다.

영국 런던의 세계적 체임버 홀인 위그모어 홀에서 초청 독창회를 가진 그는 BBC 방송 주최로 런던 멀메이드 홀에서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수회의 라이브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의 런던 독창회에서 게스트 가수로 협연한 이후 키리 테 카나와 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았으며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찰스 황태자를 위한 콘서트에 게스트 테너 가수로 연주해 호평을 받았다.

음악적 신앙관을 밝히고 있는 테너 윤정수. [유 진 기자]
음악적 지향성을 밝히고 있는 테너 윤정수. [유 진 기자]

세계적인 테너로 발돋움하고 있는 그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 오페라 가수와 선교자로서의 삶을 병행해나가려 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그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다.

- 아티스트로서 신앙관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데, 연주자로서, 신앙인으로서 어떤 삶의 과정을 거쳐왔는지요.

제 연주자로서 삶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떼어 놓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순간이 3번 있었습니다.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라난 저는 교회에서 노래하다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데이 크리스찬으로 살았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한 후 이화여대 다락방 전도협회 노래 선교단에서 활동하면서 중국 선교사의 초청으로 중국 대륙횡단 찬양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화교류의 취지로 찬양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 대중들을 위해 공장, 대학교, 교회등에서 찬양집회를 2주가량 열었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 ‘왕이신 나의 하나님’을 500명의 중국인들 앞에서 중국어로 찬양하던 중 모두 지쳐 있었는데 저만 힘이 솟으면서 몸과 마음이 충만해지면서 그들 사이에서 그들을 껴안고 계신 예수님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체험을 한 것입니다. 이후 여전히 노는 것을 좋아하고 술도 좋아했지만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확신 때문에 삶이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 성악도들은 대학 때부터 국내-국제콩쿨에 도전하는데, 성악가로 인정받기 위해 어떤 도전들을 하셨는지요.

저 역시 대학 때부터 국내 각종 콩쿨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콩쿨에서 번번히 떨어지며 좌절했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으로 영국유학에 도전했는데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2007-2009) 장학금에다 카디프 국제성악학교(2009-2010)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세계적 대가인 테니스 오닐 교수에게 사사하는 영광을 얻게 됐습니다.

이후 2010년 리차드 터버 국제콩쿨에서 우승하는 등 연이은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고 저도 모르게 교만이 찾아왔습니다. 콩쿨에서 잇따라 실패하면서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됐습니다. 콩쿨 상금을 생활비로 다 쓰고 비자도 4개월 밖에 남지 않자, 간절한 기도가 나왔습니다. 벼랑 끝에 서자 하나님을 찾게 되더군요.

테너 윤정수가 그의 신앙과 음악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유 진 기자]
테너 윤정수가 그의 신앙과 음악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유 진 기자]

- 많은 고생 끝에 세계적 명성의 몽셰라 카바예 국제콩쿨 우승을 통해 글로벌 성악가로서 도약의 입지를 다지셨는데,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각종 국제콩콜에서 결승도 못올라가면서 수중에는 남은 돈은 100만원 뿐이었습니다. 그 자금으로 스페인 몽세라 카바예 국제콩쿨에 투자했습니다. 돈이 없어 호텔에서 세사람이 한방을 써야 했습니다. 간절한 기도 덕택인지, 경쟁자 약300명이 몰려왔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는 화려한 이력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2명 안에 들었습니다. 본선 무대는 2천석이 넘는 국립극장이었습니다. 12명 본선 진출자 중 한국인은 저를 포함해 2명이었습니다. 콩콜은 연령 제한이 있어 이 콩쿨은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콩쿨이었습니다.

가슴 졸이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갑자기 12살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바로 옆에서 지켜 봤었습니다. 할아버지 입을 통해 호흡이 나가는 것을 보았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 다음 펼쳐진 10년이 지난 페이지에서 공군 군악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다시 10년이 지나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33살이 되어 콩쿠르 무대에 앉아 있는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어 “너는 지금 저 무대에서 7~8명의 심사위원들 앞에 평가를 받을 것이다. 지난 세번의 페이지처럼, 앞으로 너도 이 땅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것이고 내가 너를 기다릴 것이다. 그 때 너의 일생을 평가할 것이다. 나한테 좋은 평가를 받는 아들이 되어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마음이 너무나 평안해졌습니다. 심지어 함께 결승에 올랐던 한국인 친구, ‘딸 분유값 벌러 왔다’는 그 친구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결승 연주의 컨디션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했습니다. 기적적인 은혜의 체험이었습니다.

- 몽셰라 카바예 국제콩쿨 우승 이후 유럽에서 프로 성악가로 활동하시면서 애로사항도 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유럽 오페라계는 인종차별이 무척 심합니다. 주인공이 되려면 끊임없이 경쟁해야 생존하는 무대입니다. 프로가 된 후 제2의 광야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고정급여가 없는 성악가는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몇 달씩 실업자가 되어 곧바로 생계의 어려움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찬양 사역자들이 만든 인 라이프 로드 싱어즈 사역팀과 함께 선교지를 찾아다니는 등 선교 활동은 지속하려 애썼습니다.

카드빚까지 내면서 중앙아시아 선교를 다녀오는 등 헌신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도 종종 체험했습니다. 2018년의 경우 영국 3대 극장 중 하나인 웨일즈국립오페라 주인공 오디션을 보러 갔습니다. 중앙아시아 선교에 갔다가 돌아온 후 2주도 지나지 않은 탓인지 목이 쉰 상태로 오디션을 봤는데 한 곡도 거의 못 끝내고 나왔습니다. 두번째 곡을 노래해야 하는데 이미 목이 망가져 오디션 중간에 잠깐 화장실로 도망을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지금 빚내서 찬양 선교를 다녀왔는데 중요한 오디션인데 목이 가네요, 하나님 그냥 끝까지 노래만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울면서 기도하고 나왔는데 목이 안 돌아오더군요. 두번째 곡을 시키는데 차라리 그냥 집에 가라고 하면 좋았을텐데... 긴 아리아를 부르다가 중간만 불렀습니다. 울면서 나와서 와이프에게 전화했습니다.

'미안하다. 내 능력은 여기까지다. 최선은 다했다. 미안해 나 안됐어.'

그리고 돌아와서 다른 오페라도 준비하면서 살고 있는데 3주 후에 웨일즈국립극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당신이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디션을 다 망친 줄 알았는데 2020년 뿐만 아니라 2021년 시즌까지 3개 오페라의 주인공 역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웨일즈에서 주인공이 된 것을 계기로 스웨덴 최고 극장에서도 ‘라보엠’의 로돌포 역할을 맡았습니다.

테너 윤정수 연주.

- 윤정수님은 프로로서의 삶과 신앙적 삶이 깊이 연결돼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삶은 나의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적 같은 일들이 선교 이후에 벌어지는 걸 보면서 내가 하나님 찬양하고 하나님 방식대로 하나님께 집중해 하루하루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만큼 가면 하나님이 나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바라보면서 주시는 만큼 감사하면서 신뢰하면서 그분을 찬양하고 그분께 집중해 내 삶을 드리고 나아갈 때 그 삶의 상황이 세상에서 어떤 모습이든지, 얼마나 어렵든 잘났든, 그 길의 끝에 결국 하나님께 칭찬받는 삶을 목적으로 두고 가면 하나님께서 나를 안아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어려운 순간마다 기도로 나를 낮추면 결국 내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뜻 밖의 최고의 자리에 앉게 해주신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더 앞서서 준비하시는 하나님. 수백번 사용해도 끝이 없는 하나님 찬스가 있으므로 앞으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전세계 모든 예술인들이 함께 고통 겪고 있는 코로나19의 위기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으로 함께 헤쳐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오페라 애호가들 가운데는 윤정수님의 빛깔이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비슷하다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말씀 하시는 것을 듣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테너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파바로티의 음색이 비슷하다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그분께 죄송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세 때부터 내려오는 벨칸토 발성이 크게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제가 데니스 오닐과 같은 세계적인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발성이 그분의 음악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아직도 대가들의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 있을 뿐입니다. 좋은 말씀들은 감사합니다만, 지나친 과찬은 오히려 죄송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만드는 음악으로 세계인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

 <테너 윤정수 연주>
▶ 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투란도트'
https://youtu.be/5fuEYUsc48w

▶ Che gelida manina (그대의 찬손) 오페라 '라보엠'
https://youtu.be/GW1P29aKERA

▶ Pourquoi me reveiller (누가 나를 깨우는가) 오페라 '베르테르'
https://youtu.be/lVWMHg61gio

▶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 '사랑의 묘약'
https://youtu.be/d0ano-1AMVU

테너 윤정수 연주.

[위키리크스한국= 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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