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릴'해외서 호평…전자담배도 한류 열풍
KT&G,'릴'해외서 호평…전자담배도 한류 열풍
  • 장은진 기자
  • 기사승인 2021-04-07 15:39:26
  • 최종수정 2021.04.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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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해외사업부문 올초부터 '핑크빛' 기류 기대
일본 현지 판매점 릴 하이브리드 2.0 광고물. [사진제공=KT&G]
일본 현지 판매점 릴 하이브리드 2.0 광고물. [사진제공=KT&G]

국내 대표 전자담배 브랜드인 KT&G '릴(lil)'이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인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지난해 해외시장 초기 성과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분석하며 올해도 적극적인 수출국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KT&G는 지난해 1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자담배 '릴'을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등 3개국에 선보였다.

특히 일본시장에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2.0'의 현지 반응은 돋보인다.

KT&G는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오카와 미야기현에 한해 릴 하이브리드 2.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 2월 판매처를 일본전역으로 넓혔다.

일본은 전자담배 최대 소비국이라 평가받고 있다. '릴 하이브리드2.0'의 일본 흥행에 두고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유튜브 등을 비롯한 SNS채널에서 '릴 하이브리드 2.0'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서 유튜버들과 소비자들은 대다수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KT&G의 전자담배 해외사업부문의 흥행이 계속되자 국내 증권도 잇달아 핑크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 '릴 하이브리드2.0'이 올해 초 일본에서 전국으로 판매 채널이 확대됐다"면서 "올해는 PMI와 제휴를 통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수출액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권련형 전자담배의 수요가 꾸준히 중가하고 있으며 시장 내 KT&G 점유율 또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KT&G는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일본 전역으로 '릴'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판매처 수를 5만 3000개가량 늘렸으며, 인지도 또한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KT&G 해외 전자담배 제휴사인 PMI에서도 해외소비자 반응이 매우 호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아‧일본‧우크라이나 등 3개국에 출시한 ‘릴’의 초기 소비자 반응이 우호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올해도 PMI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릴'은 2017년 첫 출시 이후 '릴 플러스'‧'릴 미니'‧'릴 하이브리드' 등 후속 제품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영향력 있는 전자담배 브랜드로 성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

jej0416@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