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지난 3월23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를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다. 지난 3월 25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3만5000여대가 계약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안전유리는 아이오닉5의 앞유리·도어유리·뒷유리 및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앞유리와 솔라 셀 루프의 커버유리도 적용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기업으로서 아이오닉5 공급을 통해 다시 한번 KCC글라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첫차인 아이오닉5 안전유리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기능성 유리 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미래 자동차 안전유리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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