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프리즘] 얀센 백신 '접종 2주 후 확진' 논란... 유럽의약품청 내주 백신안전성 결과 발표
[WIKI 프리즘] 얀센 백신 '접종 2주 후 확진' 논란... 유럽의약품청 내주 백신안전성 결과 발표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1-04-15 06:49:35
  • 최종수정 2021.04.15 0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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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미 브루클린 거주 한 남성이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2주 뒤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픽스11뉴스에 따르면 매튜 샘볼린이라는 39세의 이 남성은 백신을 접종하고 정확히 2주 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 접종으로 감염 위험이 최소화 됐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CDC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얀센)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66.4%의 효과를 보였으며, 접종 후 2주 뒤에 보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샘볼린은 자신이 단순히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이 됐지만 백신을 맞은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세 가지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 백신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100% 막아준다는 보장은 없으나 사망자 발생을 현격하게 막아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미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에서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뒤 혈전 증상이 몇 차례 보고되어 미 당국이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고 확진 판정을 받은 샘볼린에 앞서 역시 브루클린에서 한 여성이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고 몇 주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보도됐었다.

에모리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 라일라 웍-콜번 박사는 “사람들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것을 막고 그저 가벼운 증상만 보인다면, 그것이 실제로 사망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14일(현지시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안전성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다음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안전성위원회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뒤 나타난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를 더욱 신속히 처리해 현재로서는 다음주에 권고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MA는 검토가 완료되기 전까진 이 백신의 순기능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했다.

얀센은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다. EMA는 얀센 백신의 EU 내 승인이 지난달 11일 이뤄졌으나 폭넓은 사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얀센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은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EU 회원국 중 하나인 프랑스는 얀센 백신을 55세 이상에 사용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rtjami@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