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 조성환 대표, 요즈마비엠택 인수 이후 리더쉽 문제 있나?
세종메디칼 조성환 대표, 요즈마비엠택 인수 이후 리더쉽 문제 있나?
  • 정해권 기자
  • 기사승인 2021-04-22 16:21:20
  • 최종수정 2021.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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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조성환 대표와 요즈마비엠텍의 인수협정식 [사진=세종메디칼 홈페이지 캡처]
세종메디칼 조성환 대표와 요즈마비엠텍의 인수협정식 [사진=세종메디칼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요즈마비엔텍을 인수하며 주가를 상한가로 이끌었던 세종메디칼의 조성환, 정현국 공동대표가 요즈마비엠텍 인수 이후 지속적인 매출 하락과 영업이익 감소를 비롯한 부채비율 상승 등 각종 악재에 이어 주가 하락으로 잘못된 인수가 아니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세종메디칼이 인수한 요즈마비엠텍은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스라엘의 요즈마그룹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세종이 요즈마비엠텍을 인수할 시점은 지난해 7월 13일로 요즈마 인수로 인한 주가폭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수 이후 실적이 반영된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세종메디칼의 실적은 급전 하락을 기록해 세종메디칼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37억에서 –4억7000만 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부채비율 역시 37억에서 100억대로 2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대손충당금 역시 28.9%에서 67.1%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상승을 기록하는 등 경영에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디엔에이링크의 악재까지 닥쳐온 것으로 이런 잇단 손실이 세종메디칼의 투자실패와 경영 미숙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세종메디칼은 코로나 이후 경영악화를 원인으로 꼽는 분위기지만 의료기기 중 복강경 수술 장비 개발업체인 세종메디칼은 코로나와 상관관계가 극히 적으며 혹여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엄청난 적자와 손실 등은 쉽게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다.
결국, 세종메디칼 이런 손실과 투자실패는 누군가의 책임으로 이어져야 함에도 세종메디칼의 지배구조는 가족기업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최대주주인 조씨 일가의 지분율을 고려하면 이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이사(좌측)와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우측)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업무제휴 [사진=세종메디칼 홈펭지 캡처]
조성환 세종메디칼 대표이사(좌측)와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우측)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업무제휴 [사진=세종메디칼 홈펭지 캡처]

세종메디칼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난해 7월 6일 자 자료에는 세종메디칼과 디엔에이링크가 MOU를 맺었다고 나와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 진단키트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15일 디엔에이링크는 코로나 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N 19 Ag’의 말레이시아 긴급승인 획득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어 지난 20일 디엔에이링크가 85억3090만 원 규모의 코로나 19 진단키트의 수출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며 디엔에이링크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디엔에이링크의 계속된 악재가 세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지는 세종메디칼의 경영악화와 손실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고자 수차례 연락과 취재 질의서를 보냈으나 세종메디칼은 현재까지도 어떠한 견해를 밝히지 않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정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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