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연임 확정…각자대표 체제로 돌입
김형 대우건설 사장 연임 확정…각자대표 체제로 돌입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1.04.23 14:53
  • 수정 2021.04.2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 [출처=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김형 대표이사를 사업대표로 재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정항기 CFO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관리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각자대표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각자대표 체계로 조직 간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제 상황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취임한 김형 사업대표 예정자는 2년 연속 민간 건설사 중 최대 주택공급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2조1000억원규모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공사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원청지위 확보에 성공하고, 2억9000억원 규모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도 수주하며 공로와 전문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향후 김 예정자는 국내 해외 공사에 대한 양질의 수주와 안정적 사업운영을 통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항기 사장 예정자는 2019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재무 전문가다. 김 예정자와 함께 조달시스템 개선 및 현금중심 경영을 정착, 재무구조개선을 가속화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40%포인트(p)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정 예정자는 전략, 재경 등을 담당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및 체질개선에 매진하며 역할 분담을 하게 된다.

사업과 관리 부문의 각자대표 체계는 6월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능을 재무통인 정항기 CFO에 집중함으로써 매각 프로세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각 관련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던 김형 사장은 안정적 사업 운영에 전념하기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ssun@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