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이 갈이 잠버릇, 치아 괜찮을까?
아이들의 이 갈이 잠버릇, 치아 괜찮을까?
  • 김 선 기자
  • 승인 2021.05.03 10:24
  • 수정 2021.05.0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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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디치과]
[출처=유디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한창 활기차게 생활해야 하는 어린이의 일상을 빼앗아갔다. 다가오는 어린이 날 역시 밖에서 뛰어 노는 것은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부모가 자녀의 성장 및 발육 상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중 잠을 잘 때 이 갈이를 하기도 한다. 실제 수면 이갈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어린이의 경우 14%, 성인은 8%, 그리고 60세 이상은 3% 정도로 추산된다.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영유아기는 처음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이가 간지럽거나 잇몸이 불편해서 일시적으로 이 갈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만 1~3세까지 유아기는 젖니가 교합을 형성하면서 자리를 잡는 시기로 교합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이 갈이를 한다. 또한 유치 교합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기도 한다.

만 3세 이후 어린이 이 갈이 증상은 유치가 자리를 잡으면서 또는 유치열기에서 영구치열기로 진행되는 시기에 성장 과정일 수 있지만 위아래 교합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이를 가는 아이에게 자꾸만 이를 간다고 다그치면, 그 또한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해 이 갈이 잠버릇이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으로 이 갈이 증상을 빨리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갈이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다. 낮 동안 받은 심적 스트레스를 밤에 이 갈이를 통해 표출하는 셈이다.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나 놀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부모들은 자녀가 낮 동안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대화를 자주 시도하고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구지은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이 갈이 습관이 심한 경우 치주조직 손상, 턱 관절 동통, 목과 어깨의 통증까지 유발하는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학습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발견에 따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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