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질병관리청에 이어 충청남도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도입 및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일정을 사전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과 충청남도는 전화만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한 '누구 백신 케어콜'이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 백신 접종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역 현장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충청남도의 3~4분기 백신접종 대상자 약 123만3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는 "이번 SKT 누구 백신 케어콜이 앞선 기술로 더 신속하고 더 세심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되면, 백신 접종의 전 과정이 보다 원활해지고, 이는 코로나19 종식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청남도와 SKT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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