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11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7% 늘어난 6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 이익은 194억원을 보였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의 국내외 고른 성장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 46%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장악한 보툴렉스는 확대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해외 시장에서 약진도 두드러졌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했다.
중국을 필두로 태국과 LATAM 지역에서 판매가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03% 오름세를 기록했다. HA필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8.9% 상승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빅3 마켓 중 하나인 중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내와 해외에서 고르게 성장한 덕분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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