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백신 개발 제약사들 “임상 비용 더 늘려달라” 촉구
국산 백신 개발 제약사들 “임상 비용 더 늘려달라” 촉구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5.13 16:48
  • 수정 2021.05.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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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롯해 관계부처 5곳과 간담회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5곳(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은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백신 개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5곳(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은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백신 개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보건당국과 해당 제약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R&D)의 애로점과 건의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5곳(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은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백신 개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신 개발 기업들은 백신 허가와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식약처에 비교 임상시 유효성 입증 지표, 피험자 수 등 세부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을 요청했다.

임상시험 등 백신개발 지원을 하고 있는 범정부지원위원회와 복지부에는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위한 자금 지원과 정부 선구매를 주문했다.

임상시험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질병청에는 임상 검체분석 표준물질, 표준시험법, BL3시설 등 인프라 지원을 요구했다.

기초기술 지원을 하고 있는 과기부에는 신·변종 감염병 대응 플랫폼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생산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산업부에는 원자재 구매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식약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허가한 3개 백신은 모두 해외 개발 백신으로 국내 백신 개발은 민·관이 협력해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비교 임상방식 도입을 통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6월까지 마련하고 이와 더불어 면역 대리지표 정립을 위한 국제협력, 국가지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제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5곳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임상에 착수했다.

5곳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등이다. 하반기부터는 임상 3상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기업에 모두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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