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가 사흘간 1000여건 늘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19∼21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1006건이다. 사망 신고는 20일에 3명, 21일에 5명이 신고됐다. 사망자 8명 중 7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백신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9건 추가됐다. 8건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게서 나왔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75건이 새로 신고됐다. 나머지 914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만 4130건이 됐다. 누적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0.81%, 화이자 백신이 0.17% 정도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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