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약물로 평가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 1분기 매출 44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1분기 347억원을 기록했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5년 국내 출시됐다.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아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전 세계적으로 흑색종에 이어 폐암, 두경부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30개가 넘는 암종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이면서 압도적인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2017년 8월부터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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