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아무리 경미한 수준의 사고라 하더라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으로 교통사고에 휘말리게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사람의 안전과 부상으로부터의 회복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사고를 경험한 후에는 사고 당시의 상황이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아 운전하기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그러한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해 일상생활도 잘 이어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육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 할지라도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특히 기록이 남지 않는 수준의 경미한 접촉사고를 당한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후유증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 하면 어깨나 허리 목과 같이 사고 당시 충격을 직접 받는 부위를 중심으로 한 근골격계통의 통증을 쉽게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기찬 기찬한의원(닥터카네트워크 구리갈매점) 원장(사진)은 “아무리 경미한 수준의 접촉사고라 하더라도 운전자에게 전달된 충격은 상당하므로 즉각적으로 몸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통증이나 기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화되기 쉬워 환자들을 두고두고 괴롭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엑스레이나 CT촬영과 같은 일반적인 진단 방법으로는 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찾기 어렵다는 데 있다.
신종호 365한의원(닥터카네트워크 당진점) 원장은 “어지럼증이나 이명 증상과 같은 신경계통의 후유증에서부터 소화불량이나 구토 등의 소화계통의 후유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정신적인 불안장애나 불면증 등이 나타나는 예도 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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