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야구장 관중 수도권 30%-비수도권 50%까지 확대
내일부터 야구장 관중 수도권 30%-비수도권 50%까지 확대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1.06.13 08:43
  • 수정 2021.06.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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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야구장 [출처=연합뉴스]
서울 잠실 야구장 [출처=연합뉴스]

야구장 관중수가 최대 50%까지 늘어난다. 다만 여전히 관중석에서 음식섭취는 금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부터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1.5단계 지역은 30%까지, 2단계 지역은 10%까지 입장할 수 있지만 7월4일까지 3주 동안 1.5단계 지역은 50%까지, 2단계 지역은 3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 실내 경기장으로 분류돼 20%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문체부는 백신 접종자 수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범위 내에서 거리두기 지침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역당국의 방침 속에 이같은 관중 상향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철저한 방역조치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적이 없다는 것도 결정의 배경이 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대전, 광주, 창원, 사직 구장 등은 50%까지 관중이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잠실 문학 수원 대구 구장 등은 30%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스포츠 관람의 중요 재미 요소인 관중석내 취식과 육성 응원은 여전히 금지된다. 문체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석 내 취식과 육성 응원은 현재와 같이 금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중 입장 제한이 장기간 지속되어 프로스포츠 연맹과 구단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조금이나마 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더욱 많은 국민들이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중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KBO 정지택 총재는 지난 2일 문체부 황희 장관과 만나 KBO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전달해 관중 입장 한도 상향과 관중석 취식 및 육성 응원 허용을 건의한 바 있다. 지난해 KBO 리그의 매출은 2019년 대비 38%(1110억원) 급감해 각 구단이 평균 약 111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시즌 역시 구단 운영에 위기를 맞을 정도로 수익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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