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사전예약자 291만명…어제 0시 기준 1천180만2천287명 1차접종
금주 사전예약자 291만명…어제 0시 기준 1천180만2천287명 1차접종
  • 유 진 기자
  • 승인 2021.06.14 06:09
  • 수정 2021.06.14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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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계속되는 백신접종 [출처=연합뉴스]
주말에도 계속되는 백신접종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번 주에 누적 '1천300만명+α', 최대 1천400만명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목표를 열흘가량 앞당겨 실현하게 되는 셈이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180만2천28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23.0% 수준이다.

최근 평일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하루 70만명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주 초반에 1천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6.13∼19) 백신 예약인원은 일별로 2만6천명→68만7천명→56만5천명→47만9천명→37만4천명→52만2천명→25만7천명으로, 7일간 총 291만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그간 사전 예약자의 접종률이 99.5% 이상으로 집계된 만큼 거의 대부분이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차 누적 접종자에다 이번 주 사전 예약자를 더하면 총 1천471만2천287명이 된다.

1차 접종률은 65∼74세 이상 일반인 대상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빠르게 증가해 왔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달 27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7.8%였지만 28일 9.1%, 29일 10.2% 등으로 하루에 1%포인트 이상씩 상승했고 이달 11일에는 20.6%로 20% 선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부터는 접종 대상이 더 확대된다.

우선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이날 시작된다.

해군은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한산도함을 이용해 섬을 오가며 오는 30일까지 섬주민 638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15∼26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다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대상자는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돌봄인력 등 20만명이다.

전체 대상자는 26만7천명이지만 정부가 이달에는 선착순 20만명에게만 접종하기로 했기 때문에 나머지 6만7천명은 오는 28∼30일 추가 예약을 거쳐 내달 5∼17일에 접종받는다.

역시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도 이번 주 시작된다.

정부는 계획대로 1천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고 이달 말까지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지금처럼 1천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내달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를 완화할 방침이다. 개편안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과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어느 정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60세 이상에서는 1차 접종만 해도 감염 예방 효과가 90% 정도 있고, 접종 후 감염되더라도 사망을 100% 막을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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