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지원 금액 ‘0원’”
“올해 국내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지원 금액 ‘0원’”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6.16 10:03
  • 수정 2021.06.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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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민 의원 지적
[출처=전봉민 의원]
[출처=전봉민 의원]

정부가 계획한 상반기 1,300만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넘긴 가운데 올해 국내개발 백신 임상지원 집행액이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봉민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무소속)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도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 임상지원 사업현황’에 따르면 총예산 1,314억중에 21%인 271억원만 집행됐다.

국내 백신 개발 임상지원 예산은 ‘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제 지원예산도 지난해 선정된 사업에 대한 부족분을 지원한 것으로 올해 실제 집행액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3차 추경에서 코로나19 국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총 940억원의 임상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에도 각각 627억원과 687억원씩 총 1,31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1월과 3월에 두 차례 사업 공모를 실시해 1차에 치료제 5곳, 백신 1곳이 신청, 2차에는 치료제 2곳, 백신 1곳이 신청했으나 모두 심사기준을 넘지 못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경예산으로 선정된 과제는 치료제 5건, 백신 5건이며, 올해 2월 조건부 허가를 받은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520억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다.

백신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94억원으로 가장 많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억원의 지원을 받았다.

전봉민 의원은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1년 가까이 추진된 국내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국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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