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폐암신약 ‘렉라자’ 7월부터 보험 적용
토종 폐암신약 ‘렉라자’ 7월부터 보험 적용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6.28 11:35
  • 수정 2021.06.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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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g 기준 6만8,964원
[출처=유한양행]
[출처=유한양행]

토종 폐암신약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가 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약가는 80mg 기준 6만8,964원이다.

보건복지부는 28일 렉라자(80mg)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 부의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타이로신키나제억제제(TKI)로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허가보험이 연계된 패스트 트랙인 ‘허가-평가연계제도’를 이용해 허가 직전인 작년 12월 30일 심사평가원에 보험 등재를 동시에 신청했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대체 약제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임상적 유용성이 유사하고, 현재 RSA 적용중인 타그리소와 치료적 위치가 동등하다고 판단했다.

렉라자 약가는 80mg 기준 6만8,964원으로 하루 3정 복용한다. 경쟁 제품인 타그리소는 40mg 11만6,563원, 80mg 21만7,782원이다.

렉라자가 본격적으로 보험이 적용될 경우 80mg 기준 연간 투약비용은 7,550만원에서 암상병본인부담 5%인 약 378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렉라자는 허기 이후 6개월 만에 ‘초고속’ 급여화에 성공하게 됐다. 무엇보다 국산 비소세포폐암 치료 약제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은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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