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략과 비전은?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략과 비전은?
  • 김 선 기자
  • 승인 2021.07.05 15:13
  • 수정 2021.07.0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에스디바이오센서]
[출처=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플랫폼을 갖춘 에스디바이오센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800억원, 영업이익은 5,7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1조 6,900억원)의 약 70%를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원, 6,2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를 기록했다. 

이 회사 성장 기반은 에스디에 있다. 에스디는 1999년 설립되어 세계 최초로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신속진단시약을 개발하면서 체외진단 기업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2009년 애보트에 인수 합병된 엘리어에 인수되면서 혈당사업부만 인적 분할해 2010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원 신속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유럽 CoC(Certification of Conformity, 적합성 인증)을 획득하면서 유럽 전역에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설립 이래로 현재까지 약 150여종이 넘는 체외진단 제품을 런칭해 에스디 시절부터 약 22년 동안 ▲항원 및 항체 재조합 기술 ▲시약 제조 기술 ▲바이오센서 기술 ▲핵산 증폭 및 추출 기술 ▲현장진단 카트리지 개발 기술 등 진단시약과 기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해왔다. 

다른 경쟁력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이다.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공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품질관리 및 생산능력이 중요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품질기준과 QMR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신속진단키트 기준 월 2.5억 테스트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로 코로나19 발발 당시 기존에 확보한 약 120여개국의 독점 딜러망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전세계에 약 7억 테스트를 판매했다.

지난해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진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진단 부분의 매출 비중은 전체 품목별 매출 비중의 약 84.6%에 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신규 런칭 예정인 현장분자진단기기(M10)와 형광면역진단기기(STANDARD F)의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근 대표이사는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이슈의 화두는 백신 개발이었으나 실제 백신이 개발된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외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종식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대표하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현장전문 체외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kej5081@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