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외부 환경에서 각종 장비를 운용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위한 ‘임대형 LTE 라우터’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TE 라우터는 교통신호 제어기나 상하수도 시설, 공기질 측정 장비, 전기차 충전 시설, 엘리베이터 등 외부에 설치한 장비를 인터넷에 쉽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에그(EGG)와 비슷한 장치다.
개인 고객용 에그는 LTE 신호를 받아서 무선(와이파이)으로만 연결할 수 있지만, KT의 LTE 라우터는 무선은 물론 유선연결도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GPS 기능도 제공해 위치정보까지 연동한 정밀한 장비 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공공기관이나 기업 고객들이 LTE 라우터를 사용하려면 개별적으로 장비를 구입 후 개통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설치 품질이나 사후서비스(A/S)에도 차이가 있어서 불편함이 컸다는 고객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KT가 선보인 ‘임대형 LTE 라우터’ 서비스에 가입하면 LTE 라우선 선정부터 운용 장소 맞춤형 설치, 개통, A/S, 전용 콜센터 등 LTE 라우터 이용 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Enterprise부문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 이일범 상무는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LTE 라우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임대형 LTE 라우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출시하겠다
sus@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