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말에도 1300명대 '환자 속출'…수도권 4단계+α 고강도 조치
코로나19, 주말에도 1300명대 '환자 속출'…수도권 4단계+α 고강도 조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7.11 06:58
  • 수정 2021.07.1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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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붐비는 시민들. 연합뉴스
전철역에 붐비는 시민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대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700명대에 머물렀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천300명대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방역 저지선'이 무너지면서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12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데다 비수도권 비중도 연일 20%를 웃돌고 있어 정부의 방역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변수가 되고 있다.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24명 늘어 누적 16만8천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78명)보다 54명 줄었으나 사흘째 1천300명대를 이어갔다. 1천200명을 넘은 네 자릿수 확진자로는 닷새 연속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다 이날은 소폭 감소했다.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80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11명→746명→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이다. 이 기간 1천300명대가 3번, 1천200명대와 700명대가 각 2번이다.

정부는 '4차 대유행'에 대응해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죌 방침이다.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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