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9명 확진 토요일 최다 기록…1차접종 인구대비 30.4%
서울시 509명 확진 토요일 최다 기록…1차접종 인구대비 30.4%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7.11 14:28
  • 수정 2021.07.1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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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으며 역대 토요일 최다 기록을 보였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차 대유행' 당시의 종전 기록(지난해 12월 19일 473명)보다 36명 많다. 하루 전(9일) 509명과 같고, 일주일 전(3일) 289명보다는 220명이나 늘었다.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급감해 다음 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9일에는 서울에서 검사받은 인원이 7만2337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또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비수도권의 확진자는 316명으로 3차 대유행의 정점 직후 6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20%를 넘었다.

대전시의 경우 사적 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첫 토요일인 10일에 모두 32명이 확진됐다.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제한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내용 등으로 거리두기를 격상한 첫날 29명에 이어 이틀째인 9일에는 모두 48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실상 격상 효과를 못 보고 있는 셈으로 시는 사적 모임 인원을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4인으로 낮추는 방안을 자치구와 논의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하루만에 1만2000명 늘면서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58만6442명으로 전체 인구의 30.4%가 접종을 마쳤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39만9003명, 화이자 399만5508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6만2245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68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87만1559명으로 전체 국민의 11.4%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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