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 강조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사진)는 12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폐암 1차 치료제 급여와 관련해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을 제시했다”며 향후 급여 진척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케빈 피터스 대표이사는 전문언론과 인터뷰에서 “수주 이내에 급여에도 진척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키트루다 접근성 확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트루다 폐암 1차 치료 급여 확대 논의는 4년여째 진행되면서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그는 키트루다는 면역 항암제 중 가장 데이터가 풍부한 제품이라며 암환자들의 기대수명에 대한 정의를 다시 썼다고 말할 수 있고, 5년 장기 데이터를 보유한 유일한 면역항암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52개국의 폐암 환자들이 1차 표준요법으로 키트루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폐암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도 하루 빨리 향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케빈 피터스는 “우리의 역할은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필요한 모든 옵션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무엇이 최고의 옵션인지는 의료진이 판단할 부분이다. 의료진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은 암이라는 어려운 질환과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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