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 영업이익 2조1325억원... 전년比 36% 증가
넷플릭스, 2분기 영업이익 2조1325억원... 전년比 36% 증가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1.07.21 16:12
  • 수정 2021.07.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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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약 5500억원 한국 콘텐츠에 투자... 최고 수준 콘텐츠 선보이겠다"
넷플릭스. [출처=연합뉴스]
넷플릭스. [출처=연합뉴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발표는 견고한 글로벌 재무 실적 및 건전한 유료 구독 가구 순증에 따른 성장세가 반영됐다. 또 하반기 대작 시리즈 및 블록버스터 영화 공개 일정에 따른 향후 실적 기대감도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73억4200만 달러(약 8조4726억원), 영업 이익은 36% 증가한 18억4800만 달러(약 2조13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가 당초 예상치인 100만을 상회하는 약 150만 개를 달성해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900만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흐름에 따라 지난 24개월 동안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넷플릭스 측은 회원당 매출은 ‘19년 2분기 대비 상승하고 구독 해지율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계속 열려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시청자가 TV를 시청하는 전체 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며, 여기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난 2분기 동안 102만 개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기록해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넷플릭스가 최근 한국 및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6월 아시아 지역에서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진행하며 서울 오피스 강동한 이사를 한국 콘텐츠 총괄 VP로, 김민영 VP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전체 총괄로 임명한 바 있다.

넷플릭스코리아 측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넷플릭스가 투자한 금액만 약 7700억 원을 상회한다"라며 "올 한 해에는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us@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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