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2143억원…중기 점유율도 '역대 최대'
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2143억원…중기 점유율도 '역대 최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7.26 16:59
  • 수정 2021.07.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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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전년대비 48% 증가...중기대출 성장 등 '견인'
중기대출 200조원 육박…거래 중기 200만개 달성 '눈앞'
기업은행 비롯 캐피탈·투자증권·연금보험 등 '효자 노릇'
[출처=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 [출처=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1조21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해 대출자산이 성장했다"며 "또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을 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6% 증가하며 200조원에 육박하는 19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3.1%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거래 중소기업수도 199만9000개로 2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래위험에 대비해 추가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으로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포인트(p), 0.13%p 하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각각 0.22%P, 3.11%P 증가한 0.67%, 9.51%를 기록했다. 

은행 별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은행 부문은 영업이익경비율이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이익증가 영향으로 40.4%를 기록하며 은행권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98%, 보통주자본비율은 11.45%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의 경우 유가증권과 수수료 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1.5% 늘어난 2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당기순이익은 IBK캐피탈 1290억원, IBK투자증권 485억원, IBK연금보험 425억원 등으로 각각 97.2%, 43.1%, 51.8% 늘었다. 전년도 출자 효과로 하반기에도 자회사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활용되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새로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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