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탄소·순환·사람'을 테마로 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의 핵심 트렌드인 ▲탄소(Carbon) ▲순환성(Circularity) ▲사람(People) 세 가지 중점 분야별로 가상 인물이 등장해 지속가능 전략을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최근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LG화학은 지난해 205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하고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2050 탄소 중립 성장 목표를 위한 세부 전략을 포함한다. LG화학은 NCC공장의 분해로를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분해로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개발·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출되는 탄소를 직접적으로 포집해 제품으로 전환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보고서를 재활용 플라스틱(PCR-ABS)으로 만든 골프티 등 친환경 키트와 함께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는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변화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하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으며 이것만이 기업의 유일한 생존 방식이자 번영의 길"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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