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코로나19 확산…"거리두기 효과 없으면 강력한 방역조치"
심상찮은 코로나19 확산…"거리두기 효과 없으면 강력한 방역조치"
  • 이한별 기자
  • 기사승인 2021-07-28 14:08:47
  • 최종수정 2021.07.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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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공존 아직 이르다"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없으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2주 지나고 있으며 효과에 따라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할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번주와 다음주 상황을 보고 코로나19 유행 차단과 감소세로의 전환이 생각만큼 되지 않을 경우 그 특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임 중심의 감염이 확산하는 것인지, 시설 중심의 감염경로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를 평가할 것"이라며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리두기는 수도권이 최고 수위인 4단계, 비수도권이 3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8일까지 시행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다 기록인 189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는 영국 등 사례처럼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아직 선례를 따라가기에 이르다"며 "예방접종이 확대될 때까지 확진자 규모를 일정 수준 이하로 억제하는 현 정책을 가져가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중심의 억제책보다 의료체계 쪽과 중환자를 관리하면서 감염통제는 느슨한 영국 등의 사례에 대해서는 충분히 관찰하면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star@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