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장을 앞두고 있는 HK이노엔 수요예측 경쟁률이 최근 10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코스닥 기준 바이오, 제약 업종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경쟁률 1,871대 1을 기록했고,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50,000원~59,000원) 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기업공개 IPO로 총 5,969억 원을 공모하게 됐고, 상장후 시가총액은 1조 7,054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했고,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만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597곳으로 98.2%에 달한다.
해외 기관의 경우 271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Cash-cow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가시화로 볼륨성장과 질적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inno.N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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