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상반기 순익 2788억원 기록…분기·반기 '역대 최대'
DGB금융, 상반기 순익 2788억원 기록…분기·반기 '역대 최대'
  • 정세윤 기자
  • 승인 2021.07.29 16:49
  • 수정 2021.07.29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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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6%↑…은행 순익, 38.8% 증가한 1927억원
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이익 기여도 41.6% 달해
[출처=DGB금융그룹]
[출처=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2788억원을 기록하며 지주사 설립 이후 분기 및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DGB금융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2788억원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DGB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이익을 달성한 주된 이유는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양호한 여신 성장과 마진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지역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비이자 수익 또한 크게 증가한 결과다. 대손비용률과 부실채권(NPL)비율, 연체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 이익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상반기 말 기준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1.6%에 달한다. 특히 2018년 인수한 하이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8% 급증했다. 주식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된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입은 소폭 감소했으나 주력 수입원인 IB·PF 부문에서 비이자수익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2.2% 급증한 3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자산 성장률이 높게 유지되고 자산건전성 지표들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자산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세윤 기자]

diana325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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