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9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 오른 2398억원, 매출은 28.1% 증가한 4조87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4020억원, 영업이익은 52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5.8%, 43.1%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자산운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수익 기회를 창출해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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