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레저보험' 수요는 '쑥쑥'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레저보험' 수요는 '쑥쑥'
  • 유경아 기자
  • 승인 2021.07.30 17:06
  • 수정 2021.07.3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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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바캉스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아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달 들어 ‘4차 대유행’으로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저보험’이나 ‘여행자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생·손보사들이 판매 중인 ‘레저보험’은 장거리 여행 대신 레저 활동에서 발생 가능한 상해 등을 보장한다. 레저보험의 경우 ▲낚시·서핑보험 ▲등산보험 ▲자전거보험 ▲축구, 야구, 탁구보험 등 필요에 의해 선택 가능하도록 세분화돼 있다.

‘여행자보험’은 국내·외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 등을 보장한다. 여행자보험은 휴가 외 출장 등 업무 목적에 따른 여행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등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도 판매 중이다.

특히 하루 1000원 미만, 1년 1만원대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관련 내용을 보장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원하는 날짜에 맞춰 필요한 보험을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부 레저보험의 경우 일상생활 속 재해와 운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도 있다. 약관에서 지정한 ▲A형간염 ▲파상풍 ▲홍역 ▲쯔쯔가무시증 등 특정법정감염병도 보장해 진단 시 1회당 정해진 한도에서 지급한다. 이 밖에도 ▲응급실내원진료비 ▲아킬레스힘줄손상수술자금 등 생활 속 재해사고에 대한 다양한 보장을 포함한다.

이 같은 상품 설계에 소비자들은 가입 시 여행이나 레저 목적 외 ‘의료비 목적’으로도 관련 상품을 찾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최근 보험플랫폼 토글 하루보험이 보험소비자 1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 여름휴가 설문조사’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 의사를 밝힌 소비자 중 56%는 ‘코로나19 의료비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여름휴가 목적지는 휴가 계획자 중 98%가 국내 여행이라고 답했고, 여름휴가 활동 계획으로는 호캉스 48%, 실내활동 25%, 수상레저 1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즐거운 여행과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안전도 보장이 돼야 하는데 원데이 보험 상품들은 가입보장단위가 단순하면서 보험료도 저렴해 원하는 날짜에 맞춰 필요한 보험을 찾아 골라 가입한다면 마음 편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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