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60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사전예약 다시 기회
8월부터 60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사전예약 다시 기회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1.07.30 17:19
  • 수정 2021.07.3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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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3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 또한 감염 고위험군인 75세 이상은 별도의 예약 기간없이 수시로 접종이 가능해진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8월부터 60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 및 접종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이들은 상반기에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백신 종류 등을 이유로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다.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시 다른 연령대보다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월등히 높아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명은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수시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개별 예약을 마친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층 미접종자에게 접종 기회를 다시 부여한 취지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부여된 뒤 미접종자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감염될 경우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고령층 접종을 신속하게 마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특히 75세 이상의 어르신에 대해서는 접종을 중단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난 6일 이전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이 가능했고 그 이후부터는 예방접종센터 개별예약을 통해 하루에 1000여명 정도씩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령층 접종 백신은 상반기 접종 계획을 기준으로 75세 이상에는 화이자, 60~74세 대상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국내로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개별 예약분은 주로 60~74세 미접종자 및 50세 이상 2차 접종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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