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중복청약 크래프톤 증권사 3곳 최소 청약금 747만원
마지막 중복청약 크래프톤 증권사 3곳 최소 청약금 747만원
  • 최정미 기자
  • 기사승인 2021-08-01 10:41:13
  • 최종수정 2021.08.0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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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닌달 26일 크래프톤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병규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지닌달 26일 크래프톤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병규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크래프톤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16만 3558주를 대상으로 오는 2∼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청약 물량 가운데 절반 정도를 모든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배정하며, 나머지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미래에셋증권이 79만 6189주(36.8%)로 가장 많다. 이어 NH투자증권이 71만 8301주(33.2%), 삼성증권은 64만 9068주(30.0%)다. 지난주 청약을 받은 카카오뱅크와 달리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도 된다. 크래프톤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금지되는 6월 20일 이전에 첫 증권신고서를 냈는데, 증권신고서 최초 접수일을 기준으로 제도 변경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중복 청약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인 만큼 크래프톤이 청약 증거금 기록을 넘볼지도 관전 포인트다. 역대 증거금 1위와 2위는 제도 변경 전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000억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 6000억원이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카카오뱅크의 증거금은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못 미치는 58조 3000억원이었다.

크래프톤 청약 물량의 절반가량은 최소 청약 기준인 10주 이상을 청약한 모든 청약자에게 동등하게 배정된다.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 증거금 249만원을 내면 최소 1주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하므로 증권사 3곳에서 10주씩 청약하면 최소 3주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초과하면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앞서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때는 증권사에 따라 청약 건수가 균등 물량보다 많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도 속출했다. 청약 흥행에 변수는 높은 공모가다. 49만 8000원으로 비교적 비싼 공모가가 특히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 249만원은 카카오뱅크 10주 증거금 19만 5000원의 약 13배 수준이다. 증권사 3곳에 모두 최소 청약 증거금을 넣으려면 총 747만원이 필요하다. 고평가 논란 속에 크래프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이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prtjami@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