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725명…하루만에 500명 이상 증가
[코로나19] 신규확진 1725명…하루만에 500명 이상 증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1.08.04 10:05
  • 수정 2021.08.0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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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1710명) 이후 5일만에 다시 17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무려 500명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벌써 29일째, 한 달 가까이 네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25명 늘어 누적 20만3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00명)보다 무려 525명이 늘었다.

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내며 4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종료를 앞두고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면밀히 지켜보고 이번 금요일 중대본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당초 1202명에서 정정)→1725명을 기록하며 1200명∼17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501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444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4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총 1036명(62.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대전 59명, 충남 52명, 경북 46명, 충북 45명, 전북 33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광주·전남 각 15명, 울산 14명, 세종 8명 총 628명(37.7%)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229건으로, 직전일 4만7412건보다 318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90%(4만4229명 중 1725명)로, 직전일 2.54%(4만7412명 중 1202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2%(1186만4245명 중 20만3926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충남의 지역발생 확진자 집계에서 잘못 신고된 2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통계에서 이를 제외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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