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인복지 장기요양서비스 미래 사회 필수 과제”
[인터뷰] “노인복지 장기요양서비스 미래 사회 필수 과제”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1.08.11 15:03
  • 수정 2021.08.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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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제규(엘림요양원 원장)
[사진=조필현 기자]
[사진=조필현 기자]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2%로 매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3~4년 내에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겨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중풍이나 치매 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제 노인복지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는 미래 사회를 위한 필수 과제다. 엘림요양원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노인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잘 주무셨어요. 식사는 잘 하셨어요.”

허제규 엘림요양원 원장(사진)은 매일 아침 어르신들과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사소한 일이라도 늘 묻고 함께 참여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어르신의 왕년 추억거리, 손주 자랑 등 소소한 이야깃거리의 말동무가 되기도 하고, 때론 노래, 율동, 바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만든다.

어르신들이 겪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최고의 명약이기 때문이다.
 
“돌볼 상황이 안 돼 불가피하게 요양 시설에 오시는 어르신, 노부모를 맡겨야 하는 보호자의 심정. 저 또한 젊은 나이에 겪었던 상황이라 누구보다 잘 알죠. 어르신들에게는 그냥 옆에만 있어 줘도 큰 힘이 됩니다.”

허 원장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영양사 등 총 60여 명 직원들 역시 각자의 파트에서 어르신들과 서로 안부를 여쭙고, 때로는 손자 손녀처럼 대해주기를 주문한다.

“좋은 환경 속에서 질 좋은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리게 저희의 역할입니다.”

경기도 일산 성석동에서 개원한 엘림요양원은 지상 5층 단독건물에 99병상 규모를 갖춘 노인 전문 요양원이다. 이곳은 의료보건 서비스, 청결위생 서비스, 재활 서비스 등 전문적인 보호와 케어 서비스를 통해 편안한 노후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는 물론 촉탁진료와 각 분야별 자문의료진, 주치의 통합진료가 가능하다. 각 층별 생활실, 간호사실, 린덴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종 재활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물리치료, 적외선 치료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건강 운동, 음악·율동, 두뇌 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 어르신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침 산책을 시작으로, 명상하기, 체조하기, 인지활동, 신체활동, 재활 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복지 관련 대학 교수진과 12개 전문 기관이 협력 운영 중인 연구소는 엘림요양원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야외 정원과 각 층마다 조성된 넓은 야외 테라스, 1층 로비는 어르신들이 햇볕을 쬐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힐링 공간으로 사용된다.  

허 원장은 “어르신들 한 분 한 분마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평안의 안식처를 만들어 가겠다. 인구 고령화로 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중요도는 높아졌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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