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22대1...위례 지구가 가장 인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 22대1...위례 지구가 가장 인기
  • 박순원 기자
  • 승인 2021.08.12 11:21
  • 수정 2021.08.1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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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로 개발될 고양 창릉지구의 현재 모습 [사진=연합뉴스]
3기 신도시로 개발될 고양 창릉지구의 현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은 22대 1로 인천 계양 84㎡ 평형 모집에는 381대 1라는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남양주진접2·성남복정1 등 4333가구 공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했으며 접수결과 9만379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보다 약 1~2년 먼저 청약을 받는 제도다. 청약대기 수요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란 기대에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국민들이 사전청약을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관련 홈페이지는 지난 5월 개설 이후 누적방문자 수(건)가 780만 명을 상회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전청약 신청결과도 공공분양주택 28.1대1(특별 15.7대1, 일반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의 경우 709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3.7만 명이 신청해 52.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그 중에서도 전용 84㎡ 평형의 경우 1만여 명이 신청해 38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관심지역인 성남복정1 지구는 583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약 1만4000명이 신청했고, 그중 전용59㎡은 약 1.2만 명이 신청하여 2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지구가 418가구 공급에 약 1만6000명 신청으로(경쟁률 38.7대1) 가장 큰 인기를 보였고, 인천계양(12.8대1), 성남복정1(7.5대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연령으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46.1%), 40대(22.9%), 50대(13.4%)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 70.9%, 20대 19.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38.2%, 경기·인천이 61.8% 로서 서울에 거주 중인 분들도 경기도·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9월 1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사전청약은 10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12월,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2만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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