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케어 4주년, 김기현 "자화자찬 쇼로 국민 염장지르기" 혹평
文케어 4주년, 김기현 "자화자찬 쇼로 국민 염장지르기" 혹평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1.08.13 10:39
  • 수정 2021.08.1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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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 4주년 성과 보고대회를 두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자화자찬 쇼로 국민 염장지르기였다"고 혹평했다.

13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문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자기 자랑을 하던 시각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절망의 늪에서 통곡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을지조차 모르는 절대다수 국민은 자신의 정상적 일상생활을 빼앗긴 채 불안에 떨고 있다"라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던 문재인 케어에 대해 "빚내어 퍼주기"라며 건강보험재정의 3년 연속 적자, 누적적립금 급감, 총지출액 급증 등의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건보 보장률은 2017년 62.7%에서 2019년 64.2%로, 국민 호주머니를 털고 곳간을 턴 것에 비하면 찔끔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이런 부정적 데이터는 숨겨놓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데이터만 뽑아다 쓰며 성과를 부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작과 왜곡 말고는 내세울 게 없는 정권임을 다시 한번 국민 앞에 자백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지금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prtjami@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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